다윗의 고백

 

성경의 등장인물 중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사람들을 뽑는다면 다윗왕을 뽑는 이가 많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다윗을 평가하시길 “그는 내 마음에 합한 자이다”라고 칭찬하실 만큼 그는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 히 성경을 살펴보면 이렇게 대단한 다윗의 모습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잘못과 실수(부하장수의 아내 밧세바와의 간음, 청부살인, 거짓말…)을 범하는 우리와 별다를 바 없는 평범한 한 인간의 면모도 있음을 발견합니다. 즉 다윗의 삶 전체가 완전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바라보시며 내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야라고 평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실수와 아픔이 많은 다윗의 삶의 어디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다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유추해볼 수 있는 본문이 바로 시편 16편입니다. 이곳에서 다윗은 자신의 삶의 태도와 방향에 대해서 분명히 선포합니다.

첫 번째, 그는 자신의 삶에서 항상 하나님을 앞에 두고 좇아가는 자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양은 목자의 뒤를 좇아갈 때 행복하다는 것을 다윗은 압니다. 나의 인생길을 가장 잘 아시는 분,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실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11절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에서 생명의 길을 보여주신다고 표현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 길로 가야해, 이 방법으로 해야 해라고 방향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그 길로 가면 생명을 얻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생명의 길이 때때로 우리의 눈에는 생명의 길이 아니라 사망의 길로, 편한 길이 아니라 험한 길로 빠른 길이 아니라 돌아가는 길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생명의 길로 가기 보다는 내가 보기에 옳은 방향 편해 보이는 방향, 빨라 보이는 방향으로 하나님을 앞질러 나가며 하나님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억지로 끌고 갑니다.

삶의 많은 실패가 우리 앞에서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때 생깁니다. 즉 삶의 주도권을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 두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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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다윗은 하나님을 우편에 모신다고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의 전통에서 우편에 있는 이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존재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 가운데 항상 하나님만을 신뢰하려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순간에도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사울을 살려보냅니다. 골리앗과의 싸움에서도, 아들의 배신 가운데에서도 그는 돈과 명예와 권력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참 시각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를 쉽게 믿고 쉽게 의지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의지하는 것은 참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고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하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지혜로운 모습입니다. 잠언3:5-6에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 다윗은 자신이 위의 두 가지 태도로 살아갈 때 기쁘고 즐겁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체험했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길로 인도해 가심을 더욱 신뢰함을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관계에서 생깁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엄청난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뜻대로 작은 것에서부터 순종하는 가운데 차근차근 쌓여가고 누적되어 갑니다. 다윗은 삶 속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순종함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살아계심을 경험하며 그 믿음을 키워갔습니다.

믿음은 언젠가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설 때 마지막 순간에 꺼내놓아야 할 것이 아니라 믿음은 현재 지금 내 삶 가운데서 진행형으로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삶의 태도로 살았습니다. 물론 그가 온전히 이것을 지켰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의 중심이 이러했고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시며 그 길로 지금도 우리를 이끄십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생명의 길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다윗이 경험했던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비해 두신 그 선하신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