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이민자로 타국에서 살다보면 간혹 두 나라의 문화의 차이를 기가 막히게 이용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한국은 나이나, 학번, 경력에 따른 위계질서가 분명한 나라이지만 이곳 캐나다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자기에게 유리하게 적용해서 가끔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누군가를 부를 땐 의도적으로 영어이름을 부르면서 자기보다 어린 누군가가 자기를 부를 때는 꼭 한국식으로 부르기를 요구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두 문화의 차이를 알고 자기가 유리한 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모습이 영적인 세계에서도 일어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또한 동시에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사람이기도 합니다.

종교개혁자 장 깔뱅은 이것을 “두 나라 이론”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면서 동시에 이 세계의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두 나라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가지고 있고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조금만 깊숙이 생각해 보면 이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와 이 세상은 너무나도 다른 가치관과 목적으로 움직여지는 서로 대립되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고자 한다면 때때로 이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 하고 손해 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세상에서 낮은 자가(자기를 낮추는 자) 천국에서는 높은 자가 되고 이 땅에서 높은 자(높아지려고 하는 자)가 천국에서는 낮은 자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간혹 이 두 나라의 차이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서 사용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바로 유대인들의 그러한 모습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과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 나라의 율법을 악용해서 부모님에게 해야 할 효의 의무를 하나님께 이미 바쳤기에 할 필요가 없다고 선언하는 일명 “고르반” 전통을 예수님은 책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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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감에 필요한 잣대가 무엇일까요? 바로 그것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는 예수님의 답변입니다.

우리는 이 두 세계에 올바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에 결코 이 세상의 의무나 책임을 무시하거나 초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병역, 세금, 헌법준수….”등 우리는 이 세상의 질서를 모범적으로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이 기준에 따르면 ‘하나님께 용서받았기에 피해자에겐 용서받지 않아도 된다’는 괴변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모습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자 우리의 삶 속에 오늘 가이사에게 바쳐야 할 것들과 하나님에게 바쳐야 할 것들에 대해 정직하고 책임감있게 살아갑시다. 이것이 이중국적자인 우리의 올바른 삶의 태도입니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