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코샤 겨울폭풍을 겪어내며

노바스코샤의 겨울 스톰을 겪어내며

지난 목요일 시속 100Km의 바람이 이곳을 강타했습니다. 천만다행인 것은 높아진 기온 탓에 눈폭풍은 면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집이 날아갈 듯한 바람의 위력 앞에 얼마나 무력해지는지 절로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겨울 스톰을 겪으며 이곳 사람들이 차분히 식량과 난방을 대비하며 혹시 있을지 모를 정전에 대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 캐나다는 정전이 자주 있습니다. 잦은 정전의 이유는 많지만 대체로 한국에 비해서 전력시설이 낙후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수십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낡은 목재 전복대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복구하는 데 몇시간 혹은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잦은 정전의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면서 전선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에 와서 장엄한 자연경관에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그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울창한 숲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생명체가 이곳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바로 BC주의 나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울창하고 큰 나무가 왜 이렇게 쉽게 쓰러질까요? 바람이 너무 강하기 때문일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무가 쉽게 쓰러지는 이유는 뿌리가 얇기 때문입니다. 캐나다는 땅이 비옥하고 강우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나무는 뿌리를 깊이 내릴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높이 수십미터의 나무의 뿌리가 고작 2-3 미터내외 이기에 바람이 불며 견뎌내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너무 좋은 환경 속에서 자랐기에 몸집은 커졌지만 오히려 맷집은 약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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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풍족한 삶은 우리의 삶은 윤택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우리의 삶을 강하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를 나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를 강하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광야와 같은 곳으로 낯선 곳으로 편안하지 않은 곳으로 우리를 인도해 가시기도 합니다. 우리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강하게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올 한 해 우리 안에 새로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은 우리를 편안한 곳이 아니라 우리를 강하고 담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해 우리를 낯선 미지의 길로 인도해 가실지 모릅니다. 새로운 길로 나아감에 머뭇거려지실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우리 주변의 나무를 바라보면서 뿌리를 깊게 내리기 위해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굳건히 믿고 순종하며 나가야 함을 기억합시다.

 

함께 떡을 떼며 서로 발을 씻겨주는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