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심으신 우리를 통해

Apart from teaching the subject, it is important to discuss your generic tadalafil health and the details of your erectile dysfunction with your doctor. Keep Your Hopes Up cialis tadalafil 10mg However, not all pharmacy websites are connected to scams or cyber criminals. Kamagra is cialis active approved by FDD, and thus safe for consumption for most people. However, you should check with your doctor or else physician to find the accurate generic levitra australia their drugstore medicine and dosage for you.

코로나19에 이어 충격적인 총기사고와 안타까운 헬기사고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다행히 5월이 시작되며 닫혔던 파크가 개방되었고 일부 야외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직 언급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캐나다에서도 조금씩 코로나19가 진정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며칠 전 지난 총기사고의 여파로 트뤼도 총리는 강력한 총기규제정책을 내놨습니다. 암암리에 거래되던 불법총기와 미국으로부터 밀수된 총기들이 얼마나 수거되느냐가 이 정책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관건일 것입니다. 사실 캐나다는 그동안 총기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갱들 간의 보복전쟁의 일환이었습니다. 즉 타켓이 정해진 범죄여서 일상의 주민들에게 총기사고가 사실 좀 먼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것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큰 대도시 중심으로 갱들의 마약거래에 고등학생, 심지어 중학생들이 포섭되어 그들에게 불법총기를 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마약과 불법약물, 그리고 총기 등이 일상 속으로 끊임없이 침투해 들어왔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BC주에서만 하루에 2.5명이 불법약물로 사망했습니다. 캐나다 전체로는 10명입니다. 이 통계엔 원주민들은 포함되지도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묻지마 총기사고와 인종혐오범죄까지… 지금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내놓는 강력한 규제만큼이나 이러한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기입니다. 할리팩스라는 작은 중소도시에서 이처럼 끔찍한 총기범죄가 일어난 것은 어찌 보면 우연한 해프닝이나, 한 사람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묵인하고 방관하는 사이에 악이 얼마나 이 캐나다 전역에 깊이 퍼졌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이 모습일 것입니다. 늦었지만 강력한 총기규제정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 환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규제로는 사회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회를 바꾸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성경에 보면 나무가 많이 등장합니다. 창세기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로부터 시작해서, 모세를 만나 주셨던 떨기나무, 요나의 박덩쿨 나무, 시편의 시냇가의 심은 나무, 요한복음의 포도나무 등등…. 참 많은 부분에서 나무가 등장합니다. 그 중 이사야서의 등장하는 “의의 나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에 대해 보여주는 단초입니다. 하나님은 농부이시고 우리를 심으십니다.

나무는 스스로 옮겨가지 않습니다. 심겨진 자리를 지켜나갑니다. 나무가 옮겨지는 것은 유일합니다. 누군가가 옮겨줄 때뿐 입니다. 즉 나무가 자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농부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고국 한국에서 우리를 떠서 이곳으로 옮겨 심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심으심에는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살아가게 된 이유와 목적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살아가는 방법은 뿌리는 깊게 내려 물의 근원을 찾는 것입니다. 나무의 생명력은 깊게 뿌린 내린 그 뿌리에 있습니다. 나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의 샘물을 통해 가뭄 속에서도 푸름을 유지하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양식을 삼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뿌리를 내리고 그곳으로부터 힘과 능력을 공급받아 살 때 광야에서도 푸른 잎을 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무 한 그루는 결코 나무 한 그루만의 생명으로 살지 않습니다. 나무에는 수많은 새들과 앉아 뜨거운 광야의 햇살을 피해 쉴만한 그늘 아래에 쉬고 열매를 먹고 생명을 이어나갑니다. 한 나무는 다른 누군가에게 생명의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은 지친 누군가의 삶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하늘의 양식을 나눠주고 살아가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매달리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포도를, 사과나무는 사과를 맺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맺어야 하는 열매는 무엇일까요? 만일 우리가 우리의 힘과 능력, 재력을 의지하여 살아간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열매만을 맺게 됩니다. 그게 당연한 것이죠. 그러나 우리가 성령을 의지하고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난 뒤에 비로소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로 살아갔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의에 나무로 이 땅에 심겨질 때 이 땅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변화되어질 것입니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