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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교회에서 했던 레크레이션 중에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서 5개를 고르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온갖 해괴망측하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며 이야기의 결론은 이상한 무인도가 되어 버렸지만 그 때 그 질문은 분명 우리에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의 가치가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준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가지고 가시겠습니까? 네 무인도라니 너무 현실적이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조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볼까요? 저희는 캐나다에 처음 이민을 올 때 이민 가방 2개가 가진 짐의 전부였습니다. 캐나다에 대해서 무지했고 그리 오래 있을 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기에 옷가지 몇 개 챙긴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밴쿠버에서 이곳 할리팩스로 이주를 할 때는 짐을 싸는 게 너무 너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7년 간 이민생활을 하다보니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소한 것들도 아쉽고 소중하기에 버리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더욱이 밴쿠버보다 더 작은 시골(?)도시로 가는 것이라 보니 하나하나가 더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오고 난 뒤에 한 동안은 못가지고 온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쉽게 떨쳐내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3년 정도 이곳에 살다보니 그 때 그게 없어서 못 살 거 같아 아쉬웠던 것들이 이제는 별로 아쉽지도 않고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은 것이 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은 무엇이 중요합니까? 어떤 것이 부족하고 어떤 것이 모자라서 그것에 대한 아쉬움과 불안감에 쩔쩔매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겁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부족하고 모자라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대체로 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돈이 부족해서 조금 더 벌기 위해 모으기 위해 돈이 없으면 죽을 것처럼 우리는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게 될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지금 우리가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돈이 여전히 지금처럼 소중하고 중요할까요? 우리가 무인도에서 살아남아야 할 상황이 올 가능성은 거의 희박합니다만 우리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따라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약속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가장 현실적인 삶의 문제입니다. 또한 성경은 지금 우리가 이 세상에서 누리는 삶은 앞으로 올 저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들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길어야 100년의 삶과 저 영원한 시간은 결코 비교할 수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분명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로 이주하기를 기다리며 사는 나그네입니다. 그러니 지혜를 모아 하나님 나라의 삶에 대해 준비하고 익숙해지고 훈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내 삶의 우선순위를 세우고 그에 맞춰서 살아가야 합니다.

네 여기까지 이론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실제 생활에 적용하면 이것이 잘 안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염려입니다. 오늘 누가복음 12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염려, 근심, 무서워하지말라입니다. 이 짧은 본문에 예수님은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3번, 그리고 비슷한 의미의 근심하지 마라, 무서워 말라를 연이어 말씀하십니다. 4가지 밭의 비유에서 말씀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이 터 자라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밭인 가시떨기는 바로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막4:18-19)”처럼 염려하고 근심하는 자입니다. 이처럼 세상에 대한 염려가 우리의 신앙을 막아 믿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제시하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손길이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먹이고 입히시는 것을 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삶 속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증거들을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염려와 근심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지켜내어 줍니다. “에이~ 눈 씻고 찾아봐도 내 삶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우리의 눈이 가려져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종 게하시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된 것처럼 우리도 영저인 눈을 뜨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눈이 우리의 몸의 등불이며 이 등불이 밝아야 온 몸이 밝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신실하신 증거들을 붙잡고 세상의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지금 내 삶의 우선순위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당당히 꺼낼 보물들을 내 삶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