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를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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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에선 축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항서라는 감독이 있습니다. 마치 2002년의 한국의 월드컵신화와 히딩크 감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좋은 리더 한 명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예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변화가 정말 리더 한 사람만의 능력으로 가능할까요?

예수님의 비유 중에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목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 목자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은 하나님 품을 떠난 이들이겠지요? 그런데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놓치는 중요한 패턴은 바로 예수님이 목자이심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양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밤새 기도하심으로 자신의 12제자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중에 하나는 가룟유다입니다. 아니 비단 가룟유다뿐만이 아니라 3년간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그 분의 놀라운 이적을 체험하고 실제로 그분의 이름으로 이적을 행하기도 한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밤에 모두 도망쳐버렸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리더가 아무리 좋더라도 따르는 이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리더가 목표로 하는 것들을 온전히 이루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즉 리더와 팔로워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사실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입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 가운데 거하며 날마다 그의 사랑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오늘은 2019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1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면 너무나도 분명하고 부인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의 인도하심입니다. 그 분은 선한 목자되셔서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끔 우리는 길 잃은 양이 되어 눈물 골짜기를 헤메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긴 리더를 따르지 않는 고집 센 염소와 같은 팔로워였던 우리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좋은 팔로워가 되지 못했을까요? 그건 첫 번째, 리더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리더보다 더 신뢰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나아가야 함을 우리는 잘 알지만 막상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불신을 표할 때가 많습니다. 내 생각과 계획과는 맞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는 눈에 보이는 사람과 돈을 신뢰할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더가 제시하는 방법과 해결책을 따르기 보단 내가 더 신뢰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둘째, 리더와 팔로워의 목표가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원하는 목표와 팔로워의 목표가 다르면 팔로워는 결코 리더를 따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목표는 십자가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같이 올라갔던 12명의 제자와 수많은 군중들은 십자가가 아닌 세상의 왕관이 목표였기에 결국 그분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어긋나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좋은 팔로워가 되기 위해선 이 두 가지를 조심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신뢰와 순종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런데 순종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야 합니다. 또한 그 분의 방법과 인도하심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리더보다 더 신뢰하는 것을 내려놓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이 내려놓음도 결코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가는 좋은 팔로워가 되기 위해선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리더와 팔러워 사이에는 코치가 있어서 리더의 인도하심을 잘 따라가도록 팔로워를 돕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 코칭을 성령님께서 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동산에서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왜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길을 잃어버리는 것일까요? 성령의 음성을 듣지 않고 우리는 다른 소리에만 귀를 기울입니다. 기도하기 보단 염려하기에 더 분주하기 때문입니다.

잠시 지난 1년의 시간을 돌아봅시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 얼마나 기도했나요? 그분만을 신뢰하기 위해 다른 것들은 다 내려놓으셨나요? 정말 주님이 우리와 함께 가고자 이끄는 그곳이 여러분이 가고자 했던 곳이었나요?

만일 우리가 지금 길을 잃었다고 여긴다면 걱정마십시오. 주님이 우리를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어깨에 매고 다시 제자리에 옮겨주십니다. 그리고 “잘 따라오라”말씀하십니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