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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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의 민족성을 표현하는 이야기 중에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거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스개지만 한국 사람이 죽어서 천국 문 앞에서 베드로를 만났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이 사람을 향해 “너는 천국에 들어올 자격이 있으니 이 천국으로 들어와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사람이 베드로에게 “이 천국에 혹시 OOO도 있나요?”라고 물었답니다. 베드로가 “그럼 그 사람도 천국에 있단다.”라고 대답하자, 한국인이 정색을 하며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에이~ 그럼 저 천국에 안들어갈게요.”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값을 매길 수 없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아마 교회에서 가장 자주 쓰는 말이 이 은혜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은혜는 하나님이 베푸시고 그 은혜를 누리는 것은 우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한없는 이 은혜에 반응하는 성도들의 태도에 따라 어떤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놀라운 은혜에 감격하여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삶을 살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은혜에 만성이 되어 둔감해지고 결국 심각한 영적 질병에 걸려 결국은 은혜에서 멀어져 은혜와는 상관이 없는 자가 되어 살아가게 되기도 합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이야기는 은혜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자신의 딸을 살려내겠다는 일념으로 예수님의 모진 언사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에게 은혜를 간구합니다. 이 여인에게서 우리가 배워야할 가장 큰 것은 바로 은혜를 갈구하는 그 갈망입니다. 은혜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은혜를 갈망하지 않는 이유는 은혜가 아닌 다른 것으로 은혜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착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이 예수님의 매몰찬 거절의 말을 듣고 ‘쳇! 너무하시네, 예수님 말고도 제가 도움을 구할 곳은 많아요!!’하고 돌아가버렸다면 그녀는 예수님께서 딸을 살려주시는 기적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간절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은혜 아니면 살 수 없음”을 예수님에게 고백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돈보다 더 절실하게 느껴지십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내 소망을 이루는 것보다 더 급하십니까?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혹시 내가 은혜 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고 있어서는 아닌가요?

둘째로 이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에게 자신은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에 자신이 하나님 앞에 은혜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자녀는 아버지에게 마땅히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은혜는 마땅한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값으로 매길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을 그것을 자력으로 얻을 수 없음을 알고 값없이 주는 선물입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 능력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겸손하게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Kyrie eleison(주여, 긍휼히 여기옵소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주의 긍휼하심을 겸손히 구하며 엎드리는 자들입니다.

셋째로, 이 여인은 자기에게 주어진 부스러기 몇 개와 같은 은혜로도 충분함을 고백합니다. 은혜에 대한 성도들의 잘못된 태도의 결론은 바로 은혜의 값어치를 모르고 허비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은혜의 가치를 오판해서는 안됩니다. 은혜를 값싼 싸구려 선물로 생각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와 다른 이에게 주어진 은혜를 비교하고 값을 저울질 하는 순간 은혜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왜 나는 적게 받았는가?라는 생각은 은혜를 은혜되지 못하게 만드는 사단의 함정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은혜가 부스러기 몇 개 같아보일지라도 내 삶 전체에 차고 넘치는 것임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로마서 5장에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느니라”는 말씀은 은혜에 대한 놀라운 비밀의 단편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얼마나 은혜에서 멀리 있는 자인지를 깨닫고 그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고 그 은혜에 겸손히 나아가는 자에게 은혜의 가치는 더욱 빛이 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향해 부어지고 있습니다. 이 은혜에 어떻게 반응하며 이 은혜를 어떻게 누릴지는 온전히 받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은혜에서 멀어지지 맙시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