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주의 성전

로버트 멍어의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라는 작은 책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마음의 집으로 초대한 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의 마음의 집, 구석구석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종래에는 자신의 마음의 집의 소유권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넘기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아주 짧은 소책자이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명저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강력한 교리 중에 하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찾아오시며 내주(內住)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며 우리의 삶을 실제적으로 변화시키고 성장시키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1:1 제자 훈련입니다.

레위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 에배드리는 법에 대해 기록해 둔 책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제사)와 장소(성막)에 대해 강조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런데 한 가지 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만남을 중보하는 제사장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 제사장들의 슬로건은 바로 “여호와께 성결”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그리고 그곳에 있는 자기 자신을 늘 성결하게 지켜나가야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그 분의 성전이 되고 우리의 삶이 주님을 만나는 예배가 되고, 우리가 그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제사장임을 기억한다면 우리의 슬로건도 “여호와께 성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도 결코 머리 속에서만 맴도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것이 되어야 합니다.

에스겔서는 하나님께서 그분이 거하시던 예루살렘 성전을 버리고 떠나버리시는 사건을 기록합니다. 이것은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엄청난 일이 발생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에 하나님이 아닌 가증한 우상이 숨겨져 있었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할 제사장은 공공연히 하나님을 무시하고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자신의 집을 버리고 나와 새로운 집을 짓기로 하십니다. 이 엄청난 심판 뒤에 하나님이 에스겔서를 통해 우리에게 약속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부드럽고 온유한 마음을 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성전을 통해 온 땅이 회복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실질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의 성결함을 요구하십니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 보다 높이 둔 우상들을 제하고 십자가가 아닌 세상의 면류관을 따르는 길에서 돌아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삶의 순간순간 모든 것이 거룩하고 정결해지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할 우리가 제사장으로서 성결함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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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은 첫 번째로 우리에게 굳은 마음을 제하라고 하십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그들의 마음이 굳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와 같이 딱딱하게 굳어진 길가와 같은 마음의 밭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토기를 빚을 때 토기장이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진흙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면 토기장이가 원한대로 토기를 빚을 수 없습니다. 돌같이 굳어진 마음이 깨지고 십자가의 보혈로 적셔져 부드러운 마음이 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빚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라는 책에서 저자가 자신의 집의 소유권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넘긴 이유는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자기 스스로는 다스리지 못함을 인정하고 자신의 마음을 지으시고 완전하게 다스리실 주님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성령은 죽은 영이 아니라 살아계신 영이십니다. 그 분에게 우리 자신을 맡겨드려야 합니다. 성결은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이뤄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음성이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분과 교제하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우리 삶에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신앙생활은 뜬구름 잡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는 실제 생활입니다. 여호와께 성결은 우리의 삶이 내어드려야 할 실질적인 열매입니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